‘BPA 20돌’ 부산항 세계 2위 물류허브 도약…환적물동량 3배 ‘껑충’

관리자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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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늘 부산항을 동북아 해운물류허브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 속에 부산항만공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사로 출범했다. 이제 스무살 청년으로서 출발의 순간을 되돌아보며 변화와 혁신으로 부산항의 재도약을 일구겠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4년 1월16일 국내 최초의 항만공사(PA)로 첫 발을 내디딘 BPA는 지난 20년 동안 부산항을 세계 2위 환적 항만, 세계 7위 컨테이너항만으로 육성했다. 상하이 닝보 선전 등 중국 항만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

20년 전 세계 1위였던 홍콩항이 세계 10위로 곤두박질 쳤다는 점에서 부산항의 굳건한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부산항도 중국 항만에 밀려 BPA 설립 당시 3위였던 항만 순위가 하락했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거듭났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2003년 1041만TEU였던 컨테이너 물동량을 2023년 2275만TEU로 두 배 이상 늘리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20년 새 425만TEU에서 1214만TEU로 3배가량 늘어났다. 환적화물이 수출입화물을 추월하면서 20년 전 41%였던 환적화물 비중은 지난해 53%까지 확대됐다.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개수는 209개에서 287개로 37% 늘어났다.
  

출처: https://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4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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