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주담대 고정금리 '뚝'…예금 이자도 떨어진다

관리자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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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졌다. 특히 은행채 5년물의 금리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담대 혼합형 금리의 하락이 두드러린다. 금리 인하는 정기예금 금리에도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15일 3.853%를 기록했다. 전일 3.812%로 지난 4월 10일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개월 사이 금리가 0.781%포인트(P) 하락했다.

은행채 5년물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를 준거금리로 삼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력 주담대 혼합형(5년 고정) 금리는 지난 15일 연 3.62~5.58%로 집계됐다. 금리 하단 기준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13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향후 금리 인상이 없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된 금리 점도표에서는 내년 정책금리 중간값을 기존 5.1%에서 4.6%로 낮췄다. 내년 정책금리가 현재보다 0.75%P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의 FOMC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금리가 급격히 떨어졌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2171532358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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