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해링턴 마레’, 주차 특화 설계 적용, 28일 1순위

관리자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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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큰 차 선호 현상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고 생산되는 차량들의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 자동차 통계 등록 서비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차 등록 대수는 21만 2,598대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6만 8,460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등록한 대형차 대수도 9만 118대로, 이변이 없는 한 올해 20만대 이상 등록될 것이란 게 업계 예측이다.

자동차 크기는 커지고 있지만 주차 칸 크기는 여전히 동일하다. 주차 칸이 좁은 만큼 승하차에 불편을 겪기도 하고, 문콕 등이 발생하면서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는 일은 증가하고 있다. 주차 후 차에서 내리기 불편한 점에서 착안해 주차 라인에 맞춰 하차한 후 차키로 후진을 할 수 있게 하는 차량 옵션이 나올 만큼 주차로 인한 불편함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차공간과 관련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 우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해링턴 마레가 대표적인 단지다.

우선 해링턴 마레는 기존 주차장 주차폭인 230cm에서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장을 전체 지하주차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콕으로 다른 입주민과 얼굴을 붉힐 일도 없고 타고 내릴 때, 카시트에 자녀를 태울 때 등등 불편함 없는 승하차가 가능하다. 보통 아파트에서 약 30~50퍼센트 비율로 광폭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비해 해링턴 마레는 주차장의 모든 주차폭을 광폭으로 설계한 점이 단지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부분이다.

여기에 지하주차장 주동 전면에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드롭 존(일부 동 제외)도 조성한다. 아파트 정문 회차로처럼 차량을 잠시 세워서 타고 내리거나 짐을 옮기는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주변 눈치 볼일 없이 편리하게 정차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다. 이는 수도권 하이엔드 주거 상품에서나 볼 수 있던 설계로 일반적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하는 건 이례적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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