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융 불균형 우려" 언급에 증권사들 '10월 인하' 무게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3.50%로 동결하자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던 '8월 조기 인하' 전망이 잇달아 수정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당초 8월에서 10월로 바꾸며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없었던 점, 높아진 금융 불균형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다르게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금융 불균형 리스크 상승은 통화정책 전환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잘못된 금리인하 시그널이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라는 이창용 총재의 발언을 고려하면, 금융 불균형 이슈가 통화정책 전환 지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711134351008?input=1195m
이창용 "금융 불균형 우려" 언급에 증권사들 '10월 인하' 무게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3.50%로 동결하자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던 '8월 조기 인하' 전망이 잇달아 수정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당초 8월에서 10월로 바꾸며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없었던 점, 높아진 금융 불균형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다르게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금융 불균형 리스크 상승은 통화정책 전환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잘못된 금리인하 시그널이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라는 이창용 총재의 발언을 고려하면, 금융 불균형 이슈가 통화정책 전환 지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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